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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특별한 전달하는 투박한 쇳조각 작품우진문화재단 25일까지 제71회 청년작가초대전 홍경태의'연상'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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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6: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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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잠을 청하는 요람에서부터 목마, 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연상케 하는 자동차까지, 투박한 쇳조각을 연결해 만든 작품 속에서 소소한 일상의 특별함을 전달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우진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제 71회 청년작가초대전으로 홍경태 조각가의 ‘연상(聯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일년간 두문불출 한 홍 작가는 작업에만 매달렸다. 

불과 1년전에 ‘몽(夢)’을 주제로 개인전을 가진 홍 작가의 작품은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 작가의 이야기이면서 우리들 각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다. 공감할 수 있고 따스한 미소가 배어나게 하는 작품들로 작가가 흘린 땀이 전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일상을 무대로 한 ‘동화적 상상력’ 강한 이 작품들은 ‘연상’(聯想)을 카테고리로 한 우진문화재단 초대전에 모두 다섯 점이 출품하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육중한 몸집 위에 오밀조밀 들어선 집들이 인상적인 이 작품들은 가족의 고귀함과 인간의 안식처임을 담보하고, 여행을 떠나는 자동차의 모습에선 미래로 향하는 이상향과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했다.

이어 "아이들이 갖고 노는 목마는 상처와 아픔, 슬픔이나 고통 없는 순수한 삶의 지향성을 연상하게 한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상에서 건져낸 삶과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홍경태의 작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는 알 수 없다는 홍 평론가는 "과거의 작품을 되돌아보며 흐름과 경향을 분석할 순 있으나 다가올 어느 시점에서 펼쳐질 결과물은 예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맥락은 유지하면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면서 "어떤 유토피아를 꿈꾸다가 처절하게 말라 타들어가는 초라한 존재의 불안감은 들어있지 않다.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한 오랜 여행 끝에 뒤돌아본 출발점은 이제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된다는 점이다. 작가만의 미적 정체성을 생성하기 위해 올라설 일종의 계단으로 읽혀진다는 사실이다.“고 홍 작가의 향후 작품 세계를 조심스럽게 유추했다.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과를 졸업한 홍 작가는 개인전과 기획.초대전, 단체전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4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태백산 눈조각 대회, 단원미술대전, 국제화문아트페스티벌, 목정청년예술상에서 다 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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