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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마주한 티핑포인트 긍정의 결과로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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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마주한 티핑포인트 긍정의 결과로 이끌어야
  • 전민일보
  • 승인 2019.09.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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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금 ‘터닝포인트(Turning Point)’가 아닌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의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전북은 전국경제의 3% 비중도 차지하지 못할 정도로 낙후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다.

반세기간 지속된 전북의 현 주소가 한순간에 풍요로운 지역으로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악재 속에서 최근 일련의 변화 흐름은 전북도민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막혀있던 새만금 관련 현안도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풀려나가는 모습이다. 반세기만에 국제공항 확보의 희망이 실현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터덕거리던 새만금 내부개발도 속도업이 기대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회생 불능의 경제위기 우려감이 컸지만, 친환경 미래형 전기자동차 메카라는 새로운 신성장동력과 비전을 품게 됐다. 여기에 자율주행도 새로운 동력으로 장착됐다.

일본의 수출규제의 나비효과로 전북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집중 육성해온 탄소산업이 13년만에 빛을 볼 수 있는 여건에 놓여 있다.

독자적인 탄소섬유 생산기술을 개발한 효성이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세계 3위의 탄소섬유 기업 목표도 제시했다.

전북은 ‘어떠한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작은 요인으로 한순간 폭발하는 의미’의 티핑포인트의 위치에 놓여 있다. 아직 티핑포인트 문턱이라는 것이 더 사실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티핑포인트의 사전적 의미는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를 말한다. 대게 부정적인 경제적인 상황에서 사용되는 의미이다.

전북이 마주한 현 상황은 부정과 긍정의 중간적인 측면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 단계에서 화려한 청사진과 긍정적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탄력을 받아온 전북의 현안과 신성장 동력산업이 긍정적인 작은 변화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간 작지만 전북발전의 긍정적인 변화가 쌓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단 하나의 작은 변화로 전북의 미래 청사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그간 충분히 그런 경우를 경험했고, 오랜 패배주의에 빠졌던 것도 시행착오가 되풀이된 측면이 있다.

현재 눈앞에 두고 있는 티핑포인트가 전북미래의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전북의 낙후 꼬리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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