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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사고, 화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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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사고, 화재 주의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0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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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재와 교통사고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 추석 연휴 동안 도내에서는 총 1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개인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1건(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6건(20%), 기계적 요인 9건(7%), 방화 4건(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 추석 연휴기간 도내 화재는 일일 평균 3.3건에서 지난해 3.2건으로 감소했으나 구조 건수는 2017년 119건에서 124건으로 4.1%로 증가, 구급 건수도 233건에서 247건으로 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도내 지역에서 모두 818건의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15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같이 추석 연휴기간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자 도 소방본부가 도내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력 1만 866명(소방공무원 2553명, 의무소방원 93명, 의용소방대원 8220명)과 장비 435대(소방차 433, 헬기 1, 소방정 1)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소방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신속한 현장대응과 대민지원 활동을 위해 소방관서장의 즉각적인 현장지휘 근무체계와 재난현장의 초기 지휘책임자의 직급을 상향해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원묘지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장소인 114개소에는 구급차 등 144대와 소방공무원 470명을 현장에 전진배치해 환자발생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에는 폭주하는 119신고 전화에 대비한 임시 수보대 4대를 추가 확보하고 휴무기간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에 대한 민원안내를 위해 6명의 임시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당번 의료기관 안내, 응급처치 상담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마재윤 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와 교통사고 등은 안전 불감증에 의한 개인 부주의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은 추석 연휴기간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119로 전화하면 의료상담이나 당번 약국, 응급처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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