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
상태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9.09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기존 축구장에 육상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집적화된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전주가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전북대학교 앞 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고,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으로 옮겨 이 일대를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제축구경기를 치를 수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 야구장이 들어서면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곳에는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총 522억원을 투입해 건축된 지 45년이 지나 낡고 협소한 전주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글로벌 규격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은 토지매입과 행정절차 이행,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2년 1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2만3400㎡, 연면적 1만594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실내체육관이 신축되면 프로농구 KCC홈경기를 비롯한 농구와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실내종목 경기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월드컵경기장 인근 12만2958㎡ 부지에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총 900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인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육상경기장의 경우 국제 육상경기장을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야구장도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KBO규정에 적합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종합스포츠타운이 갖춰지면 축구와 야구, 육상, 농구 등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북혁신도시 일원에 체육기금 3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총 113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갖춘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서신동 일원에는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규모의 축구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집적화되면 월드컵경기장 일대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복합스포츠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조성 후에는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로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포츠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