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이낙연총리에게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새만금 신항만 2선석 동시 개발 강조해 정부에서 신속 논의 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 관심을 모의고 있다.
안 의원은 탄소소재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한국탄소산업 진흥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해했다.
안호영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소재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설립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률(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탄소소재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와 연계해 정부 내에서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재·부품 자립화의 핵심인 탄소소재산업은 지난 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7년간 7∼8조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 투자 방침, 이달 1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산단계획 승인 등을 통해 국가산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즉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특히 안호영 의원은 신속한 새만금 개발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새만금신하만의 2개 선석 동시 개발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 개발 상황과 물동량 추이를 보며 계획이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