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원영, 이하 지사협)는 지난 5일 고령의 독거어르신, 협의체 위원 등 70여명과 함께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하고 점심으로 감자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얼마만에 영화관에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찌나 재밌었던지 2시간이 후딱 갔다”며, “영화를 보고 여러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까지 먹으니 하루가 행복했다”며 지사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최면식 유등면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등면 지사협은 지난해부터 결식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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