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예원예술대학교와 서해대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이 제한돼 올해 수험생들이 대학에 지원할때 주의가 요망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을 2일 발표했다.
4년제 11곳과 전문대 10곳 등 총 21곳이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 제한되는 지원별로 살펴보면 서해대를 비롯한 12개 학교의 2020학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또한 예원예술대 등 9개 대학의 신입생은 국가장학금Ⅱ유형을 받을 수 없다. 학자금 대출도 50%까지만 허용된다.
예원예술대는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때 권고받은 정원 7% 감축을 이행하지 않아 제한을 받았다. 특히 내년 신·편입생은 Ⅱ유형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며, 학자금대출도 50%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원예술대가 정원 감축을 이행하면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0학년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 선택 시 진학하고자 하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인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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