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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 선정 5개팀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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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 선정 5개팀 무대 마련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9.01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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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Clapiano Duo팀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져
 

지역 예술단체가 우수창작작품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팀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에서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팀(김민호&오정선 Clapiano Duo, 앙상블 리에티, 한음사이, 전주가야금연주단, 복합문화예술단체 쟁이)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첫선을 보인 사업으로 취지와 목적은 지역을 연고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공연예술단체에게 실연 무대(한벽공연장)와 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선정팀의 무대는 오는 5일(목, 19:30, 한벽공연장) ‘Clapiano Duo(클라피아노 듀오-김민호, 오정선)’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첫 무대를 선보일 Clapiano Duo팀은 ‘해설을 곁들인 Clapiano Duo의 맛’이란 작품을 올린다. 

 

Clapiano Duo팀은 클라리네티스트 김민호 씨와 피아니스트 오정선 씨가 만든 팀으로 1990년대를 시작으로 약 30여 년간 듀오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선후배 사이이다. 

먼저 '자신의 삶 자체가 음악'이라는 클라리네티스트 김민호 씨는 불굴의 음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관악기 연주자에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인후암을 치열한 연습을 통해 이겨낸 것. 그래서인지 그의 클라리넷 연주는 긴 호흡을 바탕으로 고혹적 음색이 베어 있다. 또한, 순천실내악회 음악감독, 문화예술비평가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오정선 씨는 전주를 연고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예술교육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전북하림예술상, 전주음악상, 전주시예술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그의 예술 인생을 대변하는 대목이다. 그의 격렬하고도 진한 피아노 선율이 흐를 때면 진하게 우려낸 찻잎의 깊은 향미가 묻어난다. 

주요 프로그램은 김민호 씨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제2악장 아다지오', 소프라노 강양이 씨(전주제일고 재직)와 함께 선보이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중 '살짜기 옵서예'와 아르디티의 '입맞춤', 그리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주옥같은 곡과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 불리는 인간의 목소리, 성악이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맛깔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음악칼럼니스트 김경수 교수(순천제일대학교 IT 산업융합과)가 해설을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돕고, 관객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구매는 전화 또는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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