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태국국제 식음료전’에 전북 수출세일즈 공동관을 구성·운영해 전북 유망제품 홍보 및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태국국제식음료전’은 약 3만명의 주변국 바이어, 식품관계자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식품전문 전시회로 식품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태국과 주변국의 소비자 반응 및 식품산업 동향을 파악할수 있다. 올해는 23개국에서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할할 예정이다.
태국은 세계 7위, 아시아 1위의 가공식품 수출국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전개해 수출 거점을 마련하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 수출세일즈 공동관 부스를 마련해 두손푸드 ‘간편죽’, 대풍년 ‘고추씨차’, 더옳은협동조합 ‘도라지진액’, 더고은 ‘고구마가공품’, 식도락푸드 ‘수산가공품’, 에스시디디 ‘김스낵’, 영인바이오 ‘당뇨건강식’ 등 전북의 유망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전북도와 생진원은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판단,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동남아 국가에 대한 판로개척을 통해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전북도와 생진원에서는 국가별로 수출이 기대되는 도내 유망품목이 수출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한 국가에 치우치지 않고 판로개척을 확대하여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기업의 유통거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