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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개정안 정개특위 통과 전북권 입지자들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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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개정안 정개특위 통과 전북권 입지자들 셈법 복잡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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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 입지자들 안심하기 섣부르다는 평가,이들 지역 인구 하한선(15만3,560)에 걸려 선거구 통합 수면위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에 따른 익산 갑.을 통합 등 인구 상·하한선에 저촉돼 여러 변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전북권 현역의원과 입지자들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다.

인구 상한선에 저촉되는 익산(갑·을),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등 3곳은 인근 선거구로 통.폐합이 확실시 되면서 입지자들도 선거운동 차질 등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선거구제 개편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신인, 입지자들은 통합이 예상되는 지역구 유권자들 개척을 비롯 권리당원 관리 등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 관계자는 "정당법에 의해 각 지역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31일까지 권리당원을 모집했다‘면서 “사실상 입지자들은 이번 선거제 개혁안에 난감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통.폐합에 해당되는 익산 갑·을 선거구와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선거구에서 출마할 입지자들도 당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거구 개편안대로 보면 전주 갑·을·병과 군산을 제외하고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은 인구 하한선(15만3,560)에 걸려 선거구 통합이 수면위로에 떠올라 입지자들도 안심하기에는 섣부르다는 평가가 지역 정가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 나오고 있는 예상 통합 선거구는 전북권에 3석이 줄어들면서 전주시 갑.을.병, 익산시, 군산시, 진안·무주·장수·남원·임실·순창, 김제·완주, 부안·정읍·고창 등 8개 선거구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통.폐합이 예상되는 익산 갑을의 경우 이춘석 국회의원과 한병도 전 국회의원간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준비돼 있다.

최근 한병도 전 국회의원은 “선거구제 개편이 있을 경우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다”면서 현행 대로 선거구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한 전 의원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이춘석-한병도 경선전이 벌써 부터 뜨거워 지면서 현재 부지런히 텃밭을 누비고 있는 김춘진 전 국회의원도 고민이 깊다.

일단 송하진 전북지사의 복심으로 정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와의 예선전이 부담이다.

더욱이 정읍·고창·김제·부안으로 통합된다면 유성엽 현 국회의원과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도 김제·완주와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남원 선거구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북 정가는 “이 시나리오로 선거제 개편이 확정된다고 가정할 경우 현역과 현역간 경선이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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