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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가 최선’...전북 NGO,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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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가 최선’...전북 NGO,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8.2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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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교류 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180여개의 전북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로 일본 경제침략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의 아베 정권은 과거의 잘못과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적반하장 식의 경제침략을 자행했다"며 "이들의 속셈은 장차 평화 헌법을 개정해 전범 국가 딱지를 떼고 군사행동이 가능한 국가로 나아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검은 속셈과 교활한 책동을 정면으로 맞받아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북경제협력에 기반한 평화경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미 우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32억 3000만 달러의 누적 생산액을 기록한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당시 입주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개성공단에서 돈을 못 벌면 기업이 아니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며 "개성공단은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는 귀중한 자산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 항목에 관광 분야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일본이 경제침략을 자행하는 절박한 시기에 남북관계를 본 궤도에 올려놓을 시금석이 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그리고 남북경제협력의 의미와 효과를 알려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전북지역에 있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며 공단 재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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