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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 악화...소비심리 두달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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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 악화...소비심리 두달째 ‘꽁꽁’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8.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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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 역시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4로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하락했으며 기준선 100 밑으로 떨어져 비관론이 우세한 쪽으로 돌아선 건 올해 1월(99.3) 이후 7개월 만이다. 

CCSI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지수가 기준치 아래면 과거(2003년 1월~지난해 12월) 평균치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전북 6개 시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22일 실시됐다. 응답 가구수는 389가구였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 중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93)와 가계수입전망CSI(96)가 전월대비 각 3포인트, 1포인트 떨어졌다. 

수입전망이 악화되니 소비지출전망도 전월 108에서 이달 104로 4포인트 내려갔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 지수도 91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도 지난달 75에서 이달 70으로 내려갔고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79에서 72으로 악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에는 구성되지 않지만 취업기회전망 CSI도 78로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 CSI도 2포인트 떨어진 91을 나타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00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금리수준전망 CSI(96)과 물가수준전망 CSI(129)는 전월대비 12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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