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은 지적장애 부모와 자녀의 일상생활 관리를 위해 지적장애 부모를 위한 '엄마요리멘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복지관에 따르면 엄마요리멘토 프로그램은 성인여성 지적장애인의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족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장애인들에게 요리 멘토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함께 메뉴를 선정하고 재료를 구입하여 요리활동을 배워볼 수 있는 사업이다.
대부분 지적장애인 엄마들은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지만, 요리를 어려워하여 완제품 인스턴트 식품을 식사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요리 멘토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인 요리수업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지적장애인 엄마들의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통한 자신감 향상 및 가족 내 역할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호영 관장은 “지적장애인 엄마들이 가정 내에서 확고한 역할을 확보하고. 또한 자녀들이 엄마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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