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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1개국 젠더 활동가, 전주시의 인권정책 등 우수사례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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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1개국 젠더 활동가, 전주시의 인권정책 등 우수사례 배워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8.2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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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연대와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아시아 11개국 활동가들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와 전주시 인권정책 등 우수사례를 배웠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시아권 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 11개국 젠더 트레이너 20여명이 전주시 인권정책과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상호 학습과 연대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 내 성 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젠더 트레이너들의 이날 전주방문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이다.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참여자들은 2019년 지자체 여성정책·사례 공유의 첫 단추로 이날 전주를 찾아 성매매집결지에서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중인 선미촌 사례를 토대로 여성인권 옹호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선미촌을 방문해 골목을 걸으며 성매매집결지가 여성인권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 시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됐던 장소에서 여성들을 비롯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청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젠더 트레이너 참여자에게 전주시의 사회혁신에서 성평등 사업의 의미, 성평등 씽커스 체인사업, 생활연구공모사업 등 사회혁신센터 성 평등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 등 전주시의 정책사례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시는 이번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현안 공유 및 상호학습을 위해 국내외 젠더 전문가 및 공무원들과의 지식·정보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여성인권 착취·침해의 공간에서 인권옹호의 살아 숨 쉬는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젠더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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