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이른 추석을 앞두고 품질 좋은 조생종 사과와 배를 생산하기 위한 과원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사과 재배면적은 106ha, 배 재배면적은 40ha다.
사과는 햇빛을 고루 받아 착색이 잘 될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과실 주변의 잎을 따줘야 한다. 또 수확 2주 전에는 과원 바닥에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배는 나무의 착과 부위에 따라 숙기가 조금씩 달라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분산 수확해야 과실이 커지면서 당도와 품질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수확 막바지 돌발해충의 적기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은 수확 예정일을 역산해 PLS(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고품질 과일 생산 종합관리 시범사업으로 사과, 복숭아, 단감 재배 농가(124ha)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착과량 증진 생력 인공수분기 시범사업과 일소피해 방지·착색증진 피복제 시범사업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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