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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협력사업 '프로젝트 슈퍼히어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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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협력사업 '프로젝트 슈퍼히어로'공연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8.2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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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지역 청년작가 발굴 전시 공간기획전도 마련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 예술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협력사업 모델로 마련한 프로그램 '프로젝트 슈퍼히어로'와 '청년작가전'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슈퍼히어로'는 여름밤 전시장 옥상에서 이뤄지는 콘서트로 지역 뮤지션들을 초청해 함께한다.

1부 공연은‘우린, 청춘시대’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있었던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는 23일~24일 이틀간에 걸쳐 펼쳐지며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23일에는 포크듀오‘노스텔지어’가 출연한다. 노스텔지어는 2002년 백진형, 유성운으로 결성해 전북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음악들을 연주해 옛날감성의 청춘을 선물한다. 

 

24일에는 혼성 4인조‘고니밴드’가 서정적인 감성을 팝 사운드에 담아 연주한다. 고니밴드는 2018년 결성 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첫 EP [끝없는 물음]은 철학적 이야기를 담아내며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지친 삶을 위로한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며 8세이상 관람 가능하다.

창의적인 지역 청년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 '2019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간기획전 청년작가' 사업도 함께 시작된다.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엄수현’이다. 작가는 자연 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들에 집중한다. 대모거북이, 여우원숭이, 해달, 회색곰 등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동화처럼 그려낸다. 

작가는 언젠가 뉴스를 통해 기름이 유출된 바다 위를 떠돌고 있는 해달을 보고, 환경오염 문제와 함께 인간의 이기심으로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수현 작가는“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예술가로서 미술 작품으로 그런 문제들을 다뤘다.”고 하며, “인간의 이기심을 상기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작품 속 동물들은 대부분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동물들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 모두의 기억' 시리즈에서 작품 속 동물들을 해학적으로 의인화 시키고 순수하게 그렸지만 비닐과 플라스틱, 주변 폐기물들을 통해 환경파괴를 경계하고 있다. 

비닐 쓰레기 면사포, 플라스틱 포크로 표현된 콧수염, 이종교배로 태어난 회색곰 등 자연과 동물들에 대한 위협을 직접적으로 극대화시켜 표현했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2층에서 이뤄지며, 관람료는 자유 관람료로 전시종료 후 멸종동물 보호기관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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