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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현직 중진 여의도 재입성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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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현직 중진 여의도 재입성 여부 미지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8.19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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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유성엽 양 정파 대표에 시선 쏠려
 

지난 16일 민주평화당 분당사태로 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가 정치권 화제의 인물로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년 총선이 8개월 미만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두 정파의 대표에게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이는 전북에서 어느 정파가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명암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번 평화당 분당 사태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성원해 준 유권자들이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로의 주장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본인들의 진퇴가 갈라질 수 있다”고 책임론을 예측했다.

내년 총선에서 전북 3선 이상 전·현직 중진 중 선거에 나설만한 정치인은 현역의원 4명, 전직의원 2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역의원으론 정동영 평화당 대표(4선, 전주 병), 조배숙 평화당 의원(4선, 익산 을),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3선, 정읍·고창), 이춘석 국회기재위원장(더불어민주당, 3선, 익산 갑)등이고, 전직 의원으론 김춘진 전 의원(3선, 부안·김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3선, 남원·임실·순창) 등이다.

현역 중진들의 역대 득표율을 보면, 정동영 대표의 경우 전주시 병선거구에서 15대 89.91%, 16대 88.24%, 20대 47.72%로 당선됐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 을선거구에서 17대 66.82%, 18대 54.9%, 20대 46.1%, 유성엽 대표 정읍에서 18대 무소속 61.03%, 48.73%, 20대 정읍·고창에서 47.96%, 이춘석 위원장은 익산 갑선거구에서 18대 57.33%, 19대 77.98%, 20대 50% 등이다.

전진 의원의 경우 김춘진 전 의원은 17대 36.26%, 18대 77.41%, 19대 39.34%, 20대 42.9%(낙선),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6대 53.49%,  17대 59.31%, 18대 52.92%, 19대 42.77%(낙선) 등이다.

전·현직 의원의 매회 득표율을 눈여겨 보면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유의미한 내용이 들어 있다. 매번 득표율을 유지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 어떤 결과나 현상으로 이어지는 지 지켜볼 일이다. 따라서 중진이라도 지역구 유권자의 지지를 받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행히, 전북 중진 4명의 활동이 돋보이고 역량이 출중하다. 그렇지만, 지역구의 민심은 이를 반영하지 않거나 예상 못할 경쟁자가 나설 때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현역 중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의원 등 3인은 당내 경선이 없이 본선 경쟁이 가능할 것 같다. 민주당의 경우 이춘석 의원, 김춘진, 이강래 전 의원 등은 경선이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섭부른 예측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경우 25명의 현역이 공천에서 탈락됐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전북 중진 중 누가 경선을 이기고 여의도에까지 재입성할 지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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