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관내 클럽을 비롯한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7일 발생한 광주시 서구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사망 2명·부상 10명)와 관련, 전국 단위 클럽과 유흥주점, 감성주점에 대한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조사에는 소방을 비롯해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참여한다.
완산소방 화재안전특별조사반과 도 사회재난과, 건축과, 위생과 소속공무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완산구 관내 14곳을 점검한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영업장 내 내부구조 무단 변경 여부, 영업장 안전시설 등 설치 및 유지관리 적정 여부, 비상구 및 피난 시설·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적정여부, 영업장(건축물) 불법 증축 및 구조물 설치 여부 등이다.
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유흥주점 등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장소로써 이용객의 인지능력이 비교적 떨어질 수 있어 각종 재난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합동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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