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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들 “전주 종합경기장 일본자본에 넘기지 말라”   
김명수 기자  |  qunn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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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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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4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힘으로 세운 종합경기장을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라"고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최근 전주시의회가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부지 감정 평가와 법률 자문에 드는 추가 경정 예산안 1억원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부지 개발을 준비 중인 롯데에 특혜를 주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롯데는 그 자본의 국적에 대한 논란이 많다"면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를 배제한다는 태도를 갑자기 바꿔 롯데에게 장기임대가 가능토록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경제의 희생을 담보로 일본자본 롯데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는 일제강점기 시절 동양척식회사를 앞세워 일본으로부터 우리의 경제권이 침탈당했던 오욕의 역사를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의 발표대로라면 세금으로 조성하게 될 시민의 숲은 롯데쇼핑과 롯데호텔을 위한 정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을 일본자본 롯데에게 헌납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전주시는 애초에 시민과 약속한 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롯데를 배제하고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시민의 힘을 굳게 믿고 일본 자본에 굴하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는 게 우리가 바라는 광복 74주년을 맞은 전주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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