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이용객의 안전한 음용을 위해 시설 및 수질 안전성 확보
전북도는 13일 피서철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약수터 수질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장·군수가 지정한 약수터 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실시된다. 점검을 통해 정기적 수질검사 여부, 주변 청소상태, 시설 보수 관리 등을 확인한다.
또 도는 약수터 물을 채수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개 항목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만약 분석결과 수질 기준이 초과 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게된다. 또 약수터 주변의 오염원 제거 및 청소, 소독 등을 조치한 후 수질 재 검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도는 1년 이상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의 경우 도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군에 약수터 폐쇄 조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현재까지의 수질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약수터 안내판에 부착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음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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