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12일 “일본 아베정권의 적반하장식 경제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을 문제삼으며 사죄는커녕 경제침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고도의 정치적 목적과 전략적인 저의가 있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한국 경제를 저해하려는 일본의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일본 도발에 맞서 국민은 일본 불매 운동과 청산하지 못한 일제 잔재까지 멸하는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공무원도 국민에 발맞춰 일제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자체 일본 교류 중단,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 최소화 등 공무원 신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아베정권이 경제 도발을 중단하고 강제징용 등 과거사 사죄에 대한 배상책임을 이행할 때까지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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