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전주 서노송동예술촌에서 막바지 휴가 즐기세요
상태바
전주 서노송동예술촌에서 막바지 휴가 즐기세요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8.12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중인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마을 주민과 시민들이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총괄기획자 장근범)와 예술서점 ‘물결서사’(대표 임주아)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주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물결예술 휴가주간 인디’를 서노송예술촌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노송예술촌에서 활동 중인 ‘인디’와 ‘물결서사’가 시민들이 막바지 여름휴가를 서노송예술촌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날인 14일에는 물결서사에서 김정희 식품공학박사의 초청강연이 열린다. 김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수박과 아욱, 부추 등 여름 텃밭과 채소의 유래와 작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강연 참가자들과 함께 밀전병을 만들어 먹는 시식회도 진행된다.
이어 15일에는 물결서사에서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 시인을 초청해 ‘박준이 사랑하는 박준 시 10’을 주제로 낭독회를 진행한다. 
16일에는 물결서사에서 서울 합정동에서 2015년 2월부터 대안공간 ‘합정지구’를 운영하며 실험적인 전시를 기획하며 주목받아온 이제 씨가 초청돼 ‘합정지구와 전주지구’를 주제로 사례공유 워크숍을 통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합정지구 사례공유와 함께 서노송예술촌 방향성과 쟁점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예정이다.
17일에는 주민과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서울로 예술기행을 떠나고 18일에는 전주지역 동네서점에서 독서모임과 영화모임을 진행 중인 20~40대 청년그룹 ‘클럽마주’와 함께 하는 ‘수박 마주 영화제’가 물결서사에서 열린다. 19일에는 서노송예술촌 시티가든에서 마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동네음악잔치가 열린다. 이날 동네음악잔치에서는 마을 창극단 창립을 위한 오디션과 더불어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준비된 잔치음식을 나누며 주민과 시민, 예술가들이 하나돼 즐겨운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물결예술 휴가주간 인디’를 통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주민이 행복하고 유쾌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디딘 것 같다”면서 “전주시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