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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SNS 등 사이버 선거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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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SNS 등 사이버 선거 과열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8.11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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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수단으로 페이스북 정치 인기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2012년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선관위는 인터넷, 전자우편, SNS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한다고 발표해 정치권은 더욱 빠르게 디지털 선거문화가 정착됐다.

마켓팅분야에서 SNS마켓팅이 상용화된 것처럼 정치권에서도 SNS 등 사이버 선거운동이 정착돼 홈페이지는 기본이고, 국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트윗, 페이스북 등 SNS가 대세가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 전 세계의 정치인들도 페이스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꾀하며, 여론의 향방을 가늠하기도 한다.

청와대 조국 전 민정수석의 경우 자주 페이스북을 하다 보니 이에 따른 뒷말도 있었다. 지난 달 20일 자유한국당은 조국 수석을 향해 ‘청와대 담장 안에서 페이스북이나 하면서 문재인 정권 수준을 떨어뜨린다’고 논평했다.

이에 국회 박지원 의원은 나흘 후인 2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을 통해 '대일 여론전'을 벌이는 데 대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그만큼 페이스북 사용에 대한 명암은 있다. 그렇다고 요즘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게 흠결이 되진 않는다. 다만, 이것으로 허위정보, 가짜뉴스 등 악용사례가 있어 우려하기도 한다.

전북 정가의 경우 내년 21대 총선에서 SNS 등 사이버 선거운동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분위기가 과열돼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달 9일 현재,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의 팔로우 수는 11,921명이고, 정동영 대표 팔로우 수가 11,634명이다.  유?정 두 대표는 트웟 등도 함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팔로우 수가 많아야 연쇄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홍보 및 전달기능이 극대화된다. 박주현 의원의 경우 TV출연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실증적 사례를 보임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정운천 의원, 김광수 의원, 김관영 등도 비교적 활용을 잘하는 편이다. 특히 정운천 의원의 경우 친분을 쌓은 주민 등과 핸드폰 사진을 찍어 문자로 응답해 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숫자만도 3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SNS 전문가 김 모씨는 ”이제 정치가 생활정치형으로 정착돼 가면서 SNS 등 사이버 선거운동이 일상화 돼고 있다. 정치권은 항상 사이버 윤리를 지키고 클린 선거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21대 총선에서 이게 과열돼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저촉이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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