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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사건사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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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사건사고종합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8.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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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종합

‘미성년 동성 제자 추행‘...중학교 전직 야구부 코치 구속영장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도내 한 중학교 전직 야구부 코치의 혐의를 입증할 유력한 증거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준강제추행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야구부 선수 일부가 묵는 숙소에서 혼자 잠자던 B군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하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다. 
B군은 부모에게 이러한 사실을 털어놨고 학교 측은 부모의 항의를 받아들여 A씨를 코치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경찰은 이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고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등 관련 진술 확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려 미궁에 빠지는 듯했던 사건은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야구부 학생 숙소의 침구류 곳곳에서 남성의 체액이 검출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대조를 거쳐 체액이 A씨의 것임을 확인하고 구속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기는 쪽으로 수사의 가닥을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 학생의 진술이 엇갈려 관련 진술과 증거물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미군 군사훈련 때문에 제주발 군산행 이스타항공 여객기 2시간 지연 도착 

제주에서 출발한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미군의 군사훈련으로 군산공항에 2시간 30분가량 지연 착륙했다.
7일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ZE302 여객기가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30분 늦은 오후 1시께 군산공항에 착륙했다.
착륙을 앞두고 이 여객기는 군산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불가 지시를 받고 공항 상공을 맴도는 ‘고 어라운드(go-around)’를 했다. 
이후 연료 충전을 위해 청주공항으로 방향을 돌려 급유를 하고 군산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여객기에는 승객 14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미군의 군사훈련으로 인해 착륙을 하지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공항은 미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군사훈련 시 민간 항공의 이·착륙이 제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 타 지역 연안선망 어선 4척 검거

관내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타지역 어선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6일 전북 군산 인근 해상에서 허가 없이 멸치잡이 조업을 하던 어선 4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서쪽 11㎞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연안선망 어선 C호(9.77t, 본선)와 D호(9.77t, 부속선)를, 오후 6시10분께 군산시 비응항 서쪽 10㎞ 해상에서 조업한 전남 완도 선적 연안선망 어선 A호(7.93t, 본선)와 B호(7.93t, 부속선)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연안어업 허가를 가진 어선은 어업허가를 받은 해당 지자체가 속한 연안 해역에서만 조업을 할 수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최근 관내 해상에 멸치어장이 형성되면서 타 지역 어선들이 불법조업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 말까지 선망어선의 무허가 조업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물선 등 선박 통항이 빈번한 군산항 항계 통항로에서 선박운항에 지장을 주는 멸치잡이 어선들의 조업도 단속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희완 수사과장은 “타 지역 어선들이 도내 연안에서 선망조업을 하는 것에 대해 어민들의 단속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북도와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공조로 불법어업을 근절해 해상 법질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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