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곤충미생물공학 연구실(연구책임 김재수 교수) 이미롱·박소은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곤충병리학회에서 ‘Student Travel Award’를 공동 수상했다.
7일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52회를 맞는 국제곤충병리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이 사전 제출한 구두발표 초록 중 우수한 연구를 사전 평가해 지원하는 ‘Student Travel Award’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실험실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미롱·박소은 대학원생은 각각 질병매개충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 연구와 닭진드기의 안전한 방제모델 구축 연구를 발표해 학회에 참여한 세계 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곤충미생물공학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김재수 교수는 이 학회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해충방제 연구를 ‘연구 비디오 경쟁 분야’에 출품해 금메달을 받았다.
김재수 교수는 “이번 국제학회에서 우리 연구실 학생들의 역량과 우리가 개발한 미생물을 활용한 해충방제 연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우리 연구실과 우리대학이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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