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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의원 등 청사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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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의원 등 청사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 규탄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08.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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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경제침략 중단·과거사 사과·강제징용 배상판결 즉각 이행 촉구
▲ 전북도의회 일본 아베 정권 규탄대회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7일 도의회 청사 앞에서 일본의 적반하장식 경제침략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도의원들은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및 수의 계약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과 가고시마현의회 등 일본 지방의회와의 교류 중단, 불매 운동 동참 등도 선언했다.

도의회는 규탄사를 통해 “과거 대한민국의 전 국토를 유린하고 자원과 노동력 착취, 침탈을 일삼았던 일본 정부가 진정한 사과 없이 경제침략을 일삼고 있다”며 “앞에서는 한국을 우방이라고 해놓고 뒤로는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백색국가 제외, 독도영유권 주장 등 역사적·경제적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약한 고리인 수출 주력산업을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정권의 경제침략 행위에 맞서 제2의 독립운동정신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도의회가 앞장서 전북도, 상공회의소 등 모든 기관과 연계해 일본의 경제침략으로부터 지역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경제침략행위와 역사왜곡 중단, 과거사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송성환 의장은 “도의회는 앞으로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산하기관들이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 구매나 용역·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전라북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및 수의계약 제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며 “가고시마현의회와 이시카와현의회 등 도의회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지방의회와의 교류활동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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