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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도내 지자체와 교육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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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도내 지자체와 교육협력 강화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8.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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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지자체와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익산시, 군산시, 부안군 등과 차례로 교육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최근에도 남원시, 진안군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진안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부사관 학교로 지정된 진안공고 기숙사 운영비 문제를 합의했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진안군에서 2019년도 기숙사 운영비 5억4,100만 원을 지원해줘 학사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며 “2020년도 기숙사 운영비는 도교육청에서 책임져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큰 도움을 준 진안군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과 진안교육지원청은 방과후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농어촌 교육특구’ 사업을 내년부터 ‘진안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군에서 계속사업비로 올해와 같이 1억6,000만 원의 예산 지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진로체험교육, 해외연수, 방과후 수업 등 교육경비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공고가 부사관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수가 증가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가져오고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최성용 권한대행과 정책간담회 후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장을 예방해 교육협력 예산문제 등을 협의했다. 

신갑수 군의장은 “전북 타 시?군 보다 진안군의 교육경비 지원이 많다”는 점을 상기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회에서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남원시를 방문해 이환주 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남원시에 들어설 ‘수학체험시설’의 원활한 건립과 남원 교육혁신특구 운영, 스쿨존 안전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환주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스쿨존 내 안전시설은 지체 없이 설치하겠으며, 남원에 들어설 대규모 교육시설인 ‘수학체험시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매입과 분묘이장 등에 남원시가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남원 지리산권에 귀농귀촌인 집결지가 많고, 귀농인도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남원 동부권에 청소년 문화시설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도교육청과 지속 협의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전주, 정읍, 무주 등의 지자체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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