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탈의 역사와 농민들의 애환을 담은 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 지난 3일 완주삼례예술촌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전진기지를 담당했던 완주 삼례 양곡창고를 중심으로 당시 농민들의 처절했던 삶을 풀어낸 소리극이다.
또 완주삼례예술촌은 실질적으로 양곡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 한 공간이어서, 의미를 더 부여 할 수 있었다.
‘2019 완주군 대표 관광지 육성 브랜드 공연 사업’으로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주관·제작했다.
완주 군민 등 관람객 150여 명이 찾으면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삼례, 다시 봄’은 다음달 6일 완주지역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세 번째 공연을 준비 중이고 앞으로 2회 더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삼례, 다시 봄!’은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을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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