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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활용, 내부제보자만 보호해도 사회 투명성은 제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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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활용, 내부제보자만 보호해도 사회 투명성은 제고된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8.0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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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4차 산업혁명시대와 투명성 토론회
▲ 3일 오전에 열린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투명성“주제 포럼 모습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3일 오전 10시 흥사단 3층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 관계자를 초청해 ‘투명 사회 포럼’을 열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투명성“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양세영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협동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의 토론은 최장근 KSR인증원 부패방지사업부 본부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홍성도 국립금오공대 겸임교수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첫 번째 발표한 최장근 본부장은 ‘4차 산업혁신과 공유적/공동체 가치 창출’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ABC 즉,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컨버전스(Convergence) 등을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잘 활용하면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블록체인은 익명제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 기업, 단체가 업그레이 코리아가 되도록 내부제보 시스템만 확실히 한다면 우리 사회는 청렴하고 부패가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또한 금융계에서 소프웨어 RPA를 사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해 봤더니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임의성이 줄어들어 부정사고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 본부장은 ”지금 당장이라도 투명사회를 만들려는 의지만 있다면,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답게 공유적(공동체) 가치를 창출해 나가 투명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투명성“주제 포럼에서 각계 인사들이 사회의 부정부패와 투명성에 관련한 토론을 하고 있음

두 번째 안종배 교수(국제미래학회 원장)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명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가 원하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이다. 앞으로 2023년 무렵은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단계의 사회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인간중심, 심리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공동의 선을 이룰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 부정과 부패가 없는 투명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빅데이터, DB 등을 방치하는 사회가 아니라 공유하게 만들어 우리 사회를 더 투명하게 해야한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NGO활동이 중요하다. 예컨대 정치도 공유개념을 살려 참여 민주주의로 나가야 한다“

안 교수는 ”집단의 이익만을 위하는 집단이 돼서는 안된다. 공동의 선을 지향하는 집단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투명성“주제 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 모습

세 번째 발표에 나선 홍성도 교수는 ‘4차 산업혁신과 공유적 공동체 가치 창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유적 공동체 가치란 기업의 존속과 성장은 기업이 속한 사회발전이 없이는 이루질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이윤추구와 충동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인식이 시켜야 한다“

”공유적 가치는 지속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공유적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이는 반드시 시장경제를 유지하는 틀에서 조화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인공지능, 드론,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와 공유적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

홍 교수는 ”4차 산업 이전의 기술의 융합이 4차 산업에서 가치의 융합까지 실현해 나가는 데 더 많은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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