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전주시, 객사 옆 걷고싶은 거리에 물안개 분사장치 설치
상태바
전주시, 객사 옆 걷고싶은 거리에 물안개 분사장치 설치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8.02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방문객의 왕래가 많은 객사 옆 걷고 싶은 거리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안개를 분사키로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 1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전주객사 옆 걷고 싶은 거리에 여름철 폭염 및 무더위 극복을 위한 안개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안개 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중모터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려 하늘에서 미세한 노즐 구멍을 통하여 물을 분사해 주변온도를 약 3~5℃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구간은 걷고싶은거리(중앙동 3가 1-9 객사옆거리) 약 60m 구간이다.
시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거리를 시나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을 선사해 무더위 극복을 돕고,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걷고싶은거리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남부시장, 복원중인 전라감영, 전주객사(풍패지관)를 지나 영화의 거리와 객사길(객리단길)로 이어지는 주요길목인 만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객사 부근 걷고싶은거리 이외에도 차이나 거리, 웨딩거리, 영화의 거리 등 이색적인 조경시설물과 경관시설물, 벤치, 조형물 등을 간직한 특색이고 개성 있는 거리를 조성해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및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외에도 무더위 쉼터운영, 도로 살수차, 인도 얼음설치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특화거리 조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