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석·박사 연구인력 채용시 인건비 50%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2차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51.8%는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1개사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하다.
이번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채용, 파견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채용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특히 작년까지는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을 신규로 지원(70명)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가점을 부여(3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에는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연구인력 및 기업일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8월12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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