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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들 한국의 멋과 맛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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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들 한국의 멋과 맛에 푹 빠졌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7.3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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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청소년 해외 파견사업 일환 고교생 19명 전주 방문

전통의 도시 전주를 방문한 미국 고등학생들이 한국의 멋과 맛에 푹 빠졌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미국 국무부의 청소년 해외 파견 사업‘NSLI-Y(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 for Yout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NSLI-Y는 미국 정부에서 자국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세계 주요 언어 사용 국가에 파견, 현장에서 해당 언어와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교육청 주관으로 전주에서 교육이 이뤄져 왔다.

미국 국무부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19명의 미국 고교생들은 6주 동안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올해는 전주신흥고에서 총 120시간의 한국어 교육과 100시간에 이르는 체험형 한국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30일 신흥고를 방문해 미국 고등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많이 느끼고 체험하며, 서로 모습은 다르지만 결국 같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남은 시간도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고, 미국에 가서도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라 플로루(17) 학생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K-POP을 사랑해서 한국에 왔는데 전주라는 도시가 무척 매력적이다. 한옥마을은 아름다웠고, 비빔밥과 짜짱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트레져 브라운(18) 학생은 “시간이 짧아 아쉽다. 한국 친구들, 홈스테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고 있다. 한국과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게 되어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모두 홈스테이를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홈스테이를 원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1인 1가정을 배정했으며, 같은 기간 도내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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