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함께 하는 상생협의체 긍정 검토
최근 ㈜농심이 새우깡 주원료인 꽃새우의 품질 문제로 주원료를 외국산으로 교체 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져 전북 군산 꽃새우 어획 어민들의 거센 민심이 일었다.
이에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군산)은 지난 29일 ㈜농심 관계자들과 국회에서 긴급 면담을 갖고, 지역 어민 대표단과 합동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심은 새우깡 원료의 100% 외산화 이유가 품질관리 차원이며, 원료에 이물질이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기업이 수익과 품질관리를 우선하는 것은 마땅하나 지난 30여년 원료를 묵묵히 수급해 온 어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품질관리를 위한 농심과 꽃새우 어민들 간의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태 해결을 위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하는 상생협의체 구성을 위해 실무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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