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전북.전남.광주지역에서 다양한 버스킹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전북.전남.광주 지역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사업단과 청년 예술가들을 연계해서 진행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청춘마이크’는 만 34세 미만의 청년 아티스트에게 버스킹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행사에는 전통가요, 품바 등의 한정된 장르가 주를 이루었으나, 팝, 재즈, 뮤지컬,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진입을 시도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지막 주 수요일인 31일 ‘친구와 함께, 청춘마이크’라는 주제로 전북, 전남, 광주지역에서 다양한 청춘마이크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바다동굴의 목소리 김진성, 스토리텔링 뮤지컬 E.P.L, 팝그룹 뮤즈그레인을, ▲ 전남에서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메인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재즈밴드 무드리스트, 락밴드 달팽이껍질, 창작무용그룹 틱댄스 프로젝트를, ▲ 광주에서는 운천저수지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핑거스타일 유은호, 작곡가 이승규, 한국무용그룹 숨, 버블매직쇼 버블타이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주의 반딧불 야시장에서는 다음달 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싱어송라이터 EUNO, 소리보부상 이희정밴드, 가야금앙상블 월향 팀이, 같은 날 ▲ 전남 무안의 황토골 토요야시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퓨전앙상블 블랑, 뮤지컬 샘플러 듀오 뮤랑극단, 인디국악 수향, 국악디즈니 다다 팀이, ▲ 광주 송정역시장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싱어송라이터 조재희, 재즈밴드 크림, 비보이 잭팟크루가 특설무대에 오른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공공도서관,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에서 공연.전시 등의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