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대표 고문단과 29일 오찬하며 자문 구해
지난 17일,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10명이 주축이 돼 이념과 노선의 혼란, 지도부의 리더십 실종, 창당 당시의 명분 상실 등을 아젠다로 여기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모임을 결성했다.
’대안정치’(대표 유성엽)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 정치 재구성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출범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유성엽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당 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현역의원들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외연을 확장하면서 사회 각계의 새 인물들을 영입해 다음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 ‘대안정치’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유 대표는 29일 정대철·권노갑·이훈평 등 고문단과 오찬을 하며,“당 운영에 있어 새로운 인식 전환과 돌파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최창렬 교수는 “연대와 거버넌스(협치)는 정당 간의 협상과 타협이 없이는 정당체제가 작동할 수 없는 구도가 되어야 가능해진다”며, “한국 정치에 있어서 건강한 제3정당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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