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5 (토)
주말 장맛비로 도내 피해 잇따라
상태바
주말 장맛비로 도내 피해 잇따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7.2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전북지역에 내린 장맛비로 피서객이 고립되거나 차량이 통제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집중호우로 122건(정오기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읍 연지동 죽림터널 입구와 정읍 내장동 부무3거리, 산내면 장금교차로 등 4곳에서는 토사유출과 낙석으로 한때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순창 동계면 구미교와 적성면 우평교, 화탄교 등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위기를 맞아 통행이 금지됐다.


순창 양지천 둔치 주차장에 물이 차오르면서 농기계 7대가 침수됐고, 순창과 정읍의 주택 4채와 비닐하우스 40동도 물에 잠겼다.


정읍 이평면과 입암면 등지에서는 60여건의 농작물 침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순창 회문산 휴양림 진입로와 동계면 내월리 등지에서는 도로 아스팔트가 뜯겨나가고 도로 비탈면이 무너져내렸다.


진안군 진안읍 구량천을 비롯한 일부 하천에서는 피서객들이 폭우에 고립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실된 도로 비탈면과 유출된 토사 등에 대한 응급조치는 끝났으며 침수된 주택과 농작물의 배수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 12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79.8mm다. 최고 강수량은 정읍으로 143.6mm, 최저 강수량은 고창으로 28.4mm가 내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이은 호우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산사태 등 붕괴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피해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