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칼럼
새만금, 최적의 수소경제 랜드마크 역할 기대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29  09:23: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정부는 2018년 8월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어 지난 1월 17일 수소경제 합리화 로드맵을 발표한 후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

수소경제를 원론적으로 정의하자면 '석탄, 석유의 화석연료 중심의 현재 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소가 국가경제, 사회전반, 국민생활 등에 근본적으로 변화를 초래하고 경제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를 말한다.

여기에는 국가의 주 에너지원을 친환경에너지로 바꾼다는 원천적 의미와 함께 95%의 에너지 수입국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화석연료 공급체계에서 탈피, 수소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수소자동차나 연료전지 등 경쟁력 있는 미래유망품목을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으로의 수소경제 사회를 선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다.

수소경제에는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운송 그리고 활용분야에서 다양한 고급기술과 접목한 신규 산업체 및 우수 인력이필요하다.

수소 경제의 효과는 정부 추산으로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용창출도 2022년 10만 명, 2030년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측면에서 수소경제에 대한 기여도와 상징성을 판단해 보면 투자대비 성과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새만금은 최적의 산업단지 조성과 공급이 가능하고 인접 주변국가의 경우 2시간이내 비행거리에 인구 백만 명 이상의 배후도시가 43개가 있고 1200㎞이내 7억 명의 인구가 밀집 돼 거대 소비시장이 존재하며 수출에도 지리적인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총 20조 원을 투자해 3GW의 태양광,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전북에서는 대단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 거점 기지를 제안하고 2019년에 전북의 수소산업 육성전략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100개 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집적화, 25조 원의 경제유발효과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수소경제의 밸류 체인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는 급격히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적정량의 수소생산과 공급 유통까지 포함한 경제성 확보이다.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약 171만 톤의 수소 중 약 14%(약 24만 톤)만이 외부로 판매되며, 나머지 수소는 자체 공정에 소비되고 있다. 사실 수소경제 추진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조금은 일찍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일부 존재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물론 위기요인도 있지만 다른 선진국보다 선제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리라 본다.

새만금 관련 기관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른 태양광, 풍력과 연료전지 설치 운용에 대비해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생산과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정밀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및 풍력의 발전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재생에너지와 융합된 형태의 수소경제 시범사례와 우수정책을 발굴해 선도적으로 국가경제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구축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명품도시 개발 등의 다양하고 도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간척사업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고 수소경제시대의 중심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해 본다.

이홍기 우석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전민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전민일보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762  |  대표전화 : 063)249-3000  |  팩스 : 063)247-6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희
제호 : 전민일보  |  등록번호 : 전북 가 00008  |  발행일 : 2003-05-12  |  발행·편집인 : 이용범  |  편집국장 : 박종덕
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