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 승진 인사에 전북출신 문홍성 대검찰청 선임 검찰연구관(51·26기·군산)이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가 지난 2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군산 출신 문홍성 대검 검찰연구관이 대검 인권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검사장 승진자는 사법연수원 24기에서 1명, 25기 6명, 26기 5명, 27기 2명 등 총 14명이다.
문홍성 검사는 군산 출신으로 군산제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부단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진경준 전 검사장 뇌물수수 의혹 수사하던 특임검사팀 파견돼 헌정사상 첫 현직 검사장 구속기소 성과 올리는데 일조한바 있다.
한편 전북출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조남관(54·24기·전주)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이성윤(57·23기·고창)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각각 전보 인사됐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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