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59 (목)
민주당, 경선 위한 권리당원 모집 막바지
상태바
민주당, 경선 위한 권리당원 모집 막바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7.25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과열지역, 부작용 속출 개연성 높아
 

내년 4.15 총선이 한발씩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현역의원이라도 예외 없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경선룰 때문이다. 해당 지역구는 권리당원 모집으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8월 1일 이전 권리당원으로 가입해야 경선 때 투표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달 31일까지가 막바지 권리당원 모집기간인 셈이다.

지난 1일 일본이 핵심소재·부품 수출규제를 발표함으로써 국난에 가까운 위중한 일이 발생했다. 그렇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마음은 콩밭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현역의원은 아무개 신인이 경선을 준비한다는 소문만 돌아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게 인지상정이다. 민주당은 신인에게 20%을 가점한다. 여기에 청년·여성·장애인일 경우 5%를 추가 가점해 준다.

전북의 경우 신인과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여럿 있다. 정치권은 전주 갑의 김금옥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전주 을의 이덕춘 변호사, 익산 갑의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 등을 비롯 6~7곳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남은 모집기간이 불과 6~7일 밖에 남지 않았다. 신인과의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일수록 과열조짐이 감지된다. 권리당원 명부 유출, 명단 돈거래, 대리접수, 당비 대납 등 부작용의 개연성이 매우 높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민주당의 신인 배려 정책이 현실적이지 않다. 신인은 당원명부도 없을 뿐 아니라, 고비용 정치환경에서 선뜻 출마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반문했다.

며칠 남지 않은 민주당 경선 위한 권리당원 모집. 지금 막바지에 이르다보니 도내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린다. 과열이 된다면 경선 부작용이 속출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