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기반한 통합적 인문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제8회 고등학생 독서토론 인문학 캠프를 마련한다.
25일부터 이틀간 남원학생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행복, 물음표를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교육청은 북튜버 김겨울의 '독서의 기쁨', 물리학자 김상욱의 '떨림과 울림',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의 '만약은 없다',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가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을 지정 도서로 선정했다.
이날 학생과 교사 18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여는 놀이 - 저자와의 대화 - 모둠별 창작활동- 주제 강연- 월드카페 식 토론 - 활동 결과 나눔’의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활동결과를 책으로 엮어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캠프를 위해 학생들은 사실상 4개월 가까이 지정 도서를 함께 읽으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해 왔다"면서 "자연 속에서 책과, 작가와 함께한 1박 2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고급 인문학 독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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