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23:09 (금)
이스타항공-춘추항공, 中노선 공동운항 추진
상태바
이스타항공-춘추항공, 中노선 공동운항 추진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7.24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3일 공동운항, 공동 지상조업 등 협력 위한 전략적 제휴 약속

이스타항공이 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춘추항공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중국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스타항공과 춘추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홍차오 호텔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 춘추항공 왕즈지에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활성화와 관광,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협약을 통해 춘추항공과 주요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비롯해 양사의 노선 활성화와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양 사는 인천~상하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통해 현지 인바운드 수요를 확보하고 스케줄 선택 폭을 넓혀 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선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양국의 FSC(Full Service Carrier)와 중국 LCC인 춘추항공이 운항하던 대표적인 과점 노선으로 지난 12일 이스타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저비용항공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동계시즌 취항을 준비 중인 제주~상하이 노선도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을 추진해 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호 노선을 연계 할 수 있는 인터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인타라인 판매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거점 공항인 인천, 김포, 청주, 김해, 제주공항과 춘추항공의 거점 공항인 상하이, 스자장, 선전, 선양 등을 연결한 연계 상품개발로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춘추항공과 양사의 현지 네트워크와 시스템, 정보 등을 적극 공유해 항공교류 증대 및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춘추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인연이 되어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전략적 파트너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과 중국은 상호간 항공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두 항공사간 경쟁과 협력은 양국 국민들의 항공편의를 높이고 교류 증대를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상하이 노선을 취항해 주 7회 운항 중이며, 8월에는 인천~정저우 노선, 9월에는 청주~장가계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고영승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