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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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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 합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7.22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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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치의향서 제출...초저가 임대용지·전력 공급 '최적지' 강조

제2 네이버 데이버센터가 전국 공모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유치의향서를 네이버 측에 제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만금에 제2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원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했다. 네이버는 오늘(23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의향서를 접수받고, 오는 8월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9월 내로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개발청은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임대용지 보조금 지원 가능여부를 타진했다. 또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방안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데 이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했다.

개발청과 도는 새만금 지역이 전력이나 물 등을 공급함에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전반적으로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초저가 새만금 장기임대용지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국내 최대 3GW) 공급이 가능하다.

이처럼 새만금은 용지와 전력공급에서 최적의 부지로 각광받고 있는데다, 대도시와 달리 주민민원 발생소지가 없어 전자파 논란도 피할 수 있다. 또 부지 보상 문제 등을 해결해야하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이미 새만금 땅이 비어있다는 점 역시 키 카드가 될 수 있다.

네이버라는 기업의 규모를 고려해 새만금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의 명분도 부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과 인력확보 등 단기적인 단점이 제시되기는 하지만, 다양한 매력의 유인책이 이를 상쇄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네이버는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에 강원 춘천 제1 데이터센터의 2.5배인 13만2230㎡ 부지에 최대 5400억 여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제2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를 백지화 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네이버는 지난 12일 이를 전국 공모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용인시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고용 창출효과를 1000명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컨소시엄의 직접적인 고용창출 인원 900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군산발 경제위기로 일자리 문제에 직면해있는 전북경제의 현 상황에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네이버 데이터센터 공모는 올해 안으로 부지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내로 사용승인을 받는 일정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이 제시한 부지 요건은 방송통신시설 허용 부지 면적 10만㎡ 이상(연면적 25만㎡ 이상)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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