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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원, 일본 수출규제 관련 전방위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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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원, 일본 수출규제 관련 전방위 대응 돌입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7.2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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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피해신고센터 설치·운영, 피해 예상 기업 지원방안 마련...일본 상품 불매운동 동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최근 일본의 對 한국 경제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도내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겠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확대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함에 따라, 경진원은 ‘일본수출규제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도내 기업의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피해신고센터는 일본의 수출규제 피해를 접수받고 해결하는 모든 방법을 연계하는 전라북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진원은 기업피해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HS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분류에 따른 도내 기업의 예상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각종 일본 관련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혁신형기술창업 양성프로젝트의 경우 글로벌셀러 양성을 위한 해외아이템 발굴을 일본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장소와 프로그램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에서도 일본상품을 수입해 활용하는 사업아이템을 배제할 예정이며 꼭 필요한 상황을 제외한 일본 출장계획을 취소·변경키로 했다. 

각계각층에서 진행되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에도 힘을 보탠다. 경진원은 지역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제와 정읍 지역의 ‘나들가게 발전협의회’와 협의를 진행해 해당지역 소속 나들가게가 일본제품의 판매 중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진원도 자체적으로 일상생활 속 일본 제품 안쓰기에 동참하며 관련 내용을 SNS, 메일링서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에게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일본의 경제도발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기업피해신고센터 운영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경진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전북 경제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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