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20일 센터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와 활성화를 위한 ‘일·가정 균형을 위한 부자(父子)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일·가정 양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남성의 가사 및 양육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아빠와 미취학 자녀 등 20가족 5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가족 간의 소통을 주제로 하는 ‘소통아 놀자’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아빠와 함께 하는 케이크 만들기’ 등과 더불어 자녀 양육에 지친 엄마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고마운 엄마에게 편지쓰기’를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평소에 바빠서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내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줄 수 있어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여성들의 취업지원과 더불어 여성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사회전반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균형을 돕고 워킹맘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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