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19일 한우연구소에 대관령 지역 초등학생 초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한우연구소가 19일 해발 800미터 고지 대관령 지역에 사는 초등학생 50여명을 초청, 첨단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접할 기회 제공은 물론, 국가 연구기관과 지역 내 교육 기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관령초, 도성초, 횡계초 등 3개 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동물 생명의 신비’ 과학 체험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미나실에서는 현미경 조작법과 DNA 추출 방법, 실험실 안전 수칙 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실험실에서는 첨단 장비로 DNA를 추출해 관찰했다. 또 소의 생식 세포를 채취하고 난자와 정자의 수정 장면을 살펴봤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미래 우리나라 주역인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 이해하면서 꿈을 키워가도록 용기를 북돋는 체험의 장으로 키워가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교육 기관과 소통하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