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인 올바른 손씻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실천해야 된다고 밝혔다.
18일 보건위생과(과장 강신호)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증상 발생 7~10일 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 발생 시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고, 장난감 등은 소독을 실시해야하며, 소독제는 빈 생수통(500㎖)에 종이컵 1/3양의 염소계 표백제(4%)와 물을 섞어 사용하며, 소독 시 충분히 환기를 실시하고 사용 후 폐기한다는 것.
강신호 보건위생과장은 “수족구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올바른 손씻기와 철저한 환경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김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담당 (540-4553, 1387)로 문의하면 된다.
수족구병이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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