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최찬욱)는 17일 전북도 환경녹지국, 새만금추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 군산의료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했다.
◆최찬욱 위원장(전주10)=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용담호에 설치할 수상 태양광은 20㎿ 규모에 연간 24,026㎿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전북도민 70%가(약 130만명) 마시는 광역식수원 수면에 수상 구조물 설치는 수돗물 안전에 대한 불신 초래하는 만큼, 전북도는 사업의 부적합성을 알리고 확고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려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자료를 통해 면밀한 대응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 대기오염물질 측정농도 조작 등으로 감사원에서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진 불법사례에 대해 전라북도의 관리소홀 책임 있음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성경찬 의원(고창1)=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2.15)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고농도 미세먼지를 단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상수단 중 하나인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제한’을 시행 하는데 있어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지용 의원(완주1)=비료공장에서 나오는 맹독물질 때문에 마을 주민이 집단으로 암에 걸려 엄청난 충격을 줬던 익산 장점 마을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는게 우려돼 정읍 정애마을 도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1)=복잡·다양한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일반예산으로 추진할 사업과 환경보전기금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을 구분하고 환경보전기금을 통해서 중장기적, 또는 긴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 리스트 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사방댐 및 계류보전사업 대상선정시 사업 타당성, 적정성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됨에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공사를 추진 못하는 곳이 많은 만큼, 시.군에서 신청당시 부터 진입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신청을 받지 않도록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 할 것을 주문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지난 ’17년 전북 서해안권(고창, 부안)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인증됐지만 지질공원의 인증이 주민의 경제적 소득창출, 공동체의 정체성 확립 등 실제로 성취할 가능성에 대해 지적하고 도내 소중한 자연유산의 보전과 현명한 활용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양규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