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해외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곡류 내 곰팡이독소 저감화 가공기술 개발 및 파일럿생산 적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곡류(쌀, 귀리 등)에서 발생하는 오크라톡신A(Ochratoxin A, OTA)저감화를 위한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연구는 현장적용이 가능한 가공기술 개발을 목표로 고려대학교와 동원홈푸드가 미국 아이다호 주립대학교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됐다.
OTA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 인축 모두에 급성 또는 만성질병이나 생리작용 이상을 유발하는 발암성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UN식량농업구기(FAO)에서는 식품 안전성에 있어서 식품첨가물이나 잔류농약보다 곰팡이독소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윤태진 지원센터 이사장은 “곰팡이독소가 전 세계적인 식품안전성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곡류를 주원료로 하는 영유아식품 및 고령친화식품에 해당 가공기술을 우선 적용시킴으로서 곡류가공품에 대한 안전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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