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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뿌리산업, 고도화가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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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뿌리산업, 고도화가 살 길이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7.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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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 지역별 맞춤형 정책 필요 지적...뿌리산업 네트워크 구축 제안

위기에 직면한 전북 제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도내 뿌리산업 고도화가 우선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1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 주력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고 제조업 성장의 견인을 위해 뿌리산업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하는 공정기술과 이를 영위하는 업종을 뜻한다.

전북지역 뿌리산업 공장은 694개(종사자 1만4714명)로 전체 공장의 10%를 차지하며, 군산과 완주, 익산, 전주, 김제, 정읍에 90% 넘게 집중 돼 있다. 뿌리산업은 낮은 생산성과 3D산업으로 인식돼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전북은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업종 위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전북연은 이제 전북 뿌리산업이 집적화 기반을 갖춰, 앞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고도화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핵심 뿌리기술을 선정해 전북 미래먹거리 산업을 지원할 것과 노후산업단지 및 스마트공장 보급과 연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공정을 고도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연 양원탁 박사는 “전북 뿌리산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산업거점인 전주와 뿌리기술센터가 위치한 김제를 중심으로 군산·완주(수요산업 대응), 익산(틈새기술 발굴)을 연계하는 뿌리산업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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