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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환서해 경제벨트 중심지로...전북 20년 청사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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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환서해 경제벨트 중심지로...전북 20년 청사진 '주목'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7.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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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토종합계획 공청회, 전북 4대목표 6개발전방향 공유...5개 권역별 특성 살려 균형성장 도모

정부가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균형발전 거점 육성을 중심으로 한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 호남·제주권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북도와 전남, 광주, 제주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사회변화에 맞춰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민간전문가, 국민참여단, 관계 공무원과 일반 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종합계획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에서 국토종합계획 시안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환경문제, 남북교류와 대륙 철도연결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전북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전북연구원과 함께 14개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도청 내 각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전북발전방향 수립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999년 수립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2021)에서는 권역별(호남권) 발전방향 3페이지 분량의 내용이었던 반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는 광역자치단체별 발전방향을 수립, 각 지자체의 개성과 전략적인 발전방향을 좀 더 충실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전북지역은 4대 중심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개 발전방향이 포함됐다. 계획서에 따르면 도내 집적화 된 국가 농생명 혁신자원의 발전의 동력화, 새만금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국가 신성장 중심지로 도약 등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전북도는 ‘사람이 모이는 농생명·신재생 융복합 신산업의 중심’을 향후 20년 발전방향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수도 ▲신재생 융복합 신산업의 거점 ▲문화와 관광 여행체험 1번지 ▲글로벌 SOC구축 안심삶터를 4대 중심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발전방향으로는 새만금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국가 신성장 중심지로 도약, 전북에 집적한 국가 농생명 혁신자원의 발전 동력화, 에너지 신기술 융복합으로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강화, 문화·관광 기반확충과 체험·힐링 명품화로 신가치 창출,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 스마트 공공서비스가 촘촘하게 내재된 지능형 삶터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권역별로는 △새만금권(신재생·해양 관광레저 거점) △중추혁신도시권(미래 주력산업 거점) △동북권(태권시티·휴양힐링 거점) △동남권(식품·의료 체험관광 거점) △서남권(방사선·해양역사 복합산업 거점)으로 지역 특성과 균형 성장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지역 공청회를 거쳐 올해 말 쯤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며 “새만금이 환서해 경제벨트 중심으로 부상하고 KTX와 공항, 항만 등 배후지역 다기능 거점 육성을 통해 향후 20년 대한민국 발전에 전북이 중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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